강화 전등사 약사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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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화 전등사 약사전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-41 (온수리)에 위치한 전등사의 불전으로,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고통을 없애주는 약사여래를 모시는 법당입니다.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179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역사 및 건축 특징:

•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(381) 아도화상이 세웠다고 전해지지만, 고려 중기까지의 역사는 확실하지 않습니다.
• 약사전은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, 조선 광해군 13년(1621)에 중건된 대웅전과 건축 양식이 유사하여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정면 3칸, 측면 2칸 규모의 다포계 단층 팔작지붕 건물로, 대웅전 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.
• 내부에는 약사여래 석불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, 천장은 우물 정(井)자 모양이고 주위에는 연꽃무늬와 덩굴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.

• 약사여래는 동방 정토의 부처로서 중생의 모든 질병을 치료해주고 고통을 없애주는 부처입니다.
• 약사전 내부에는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12신장 또는 사천왕 등이 함께 묘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• 전등사 약사전에는 석불좌상, 후불도, 현왕도가 있으며, 모두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• 전등사 약사전 현왕탱은 조선 고종 21년(1884)에 제작된 그림으로, 19세기 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